[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8)이 멀티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골에 이어 6호골로 손흥민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5골)를 제치고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도중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지난 2016-17시즌 가장 많은 14골을 넣었다.

지난해 득점왕 바디는 34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경기에서 득점은 물론 도움도 없었다. 12번째 경기 만에 득점을 멀티 골로 장식했다.

또 손흥민은 2골을 터뜨려 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까지 달성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135경기 41골, 토트넘에서 164경기 59골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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