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된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해리 케인. ⓒ스카이스포츠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역사적인 올드트래포드 대승 최고의 선수로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이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 MOM으로 케인을 뽑았다.

선발 출전한 케인은 풀 타임을 뛰며 2골 1도움으로 6-1 대승을 이끌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슈팅 7개를 시도해 유효슈팅 3개, 이 가운데 2개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7분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으며 90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널티 지역에서 4차례 터치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고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케인은 "무자비했다"는 캐스터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한 뒤 "우린 모든 순간 집중했고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역전 결승골과 함께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7점을 매겼다. 케인은 9.5점으로 손흥민보다 낮다.

손흥민은 또 시즌 기록은 6골 1도움으로 쌓았고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경기 만에 승리로 리그 13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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