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정도면 축구 도사다.

토트넘 홋스퍼는 5(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16위가 됐다.

손흥민은 예상과 달리 선발로 나섰다. 당초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경기에 선발로 깜짝 출전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보란 듯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줬다. 케인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2,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키패스다. 손흥민은 가장 많은 무려 5개나 기록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증명했다.

이번 활약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 칼버트 르윈과 제이미 바디는 5골이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역대급 모습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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