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골 1도움으로 토트넘 승리를 책임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질주가 거침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무너트리며,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 공격수로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도 건재하다. 매 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중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는 '포트트릭(4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선제 실점에도 홀로 4골을 몰아치면서 5-2 완승에 기여했다. 아시아 최초 한 경기 4골을 넣으면서, 자타공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입지를 뽐냈다.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었지만, '철강왕'은 달랐다. 엄청난 회복력으로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합류했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밸런스를 무너트리면서 토트넘 6-1 대승에 힘을 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 전설 웨인 루니도 손흥민을 주목했다. 5일 영국 '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이 임대됐다. 손흥민과 호흡이 정말 기대된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고, 득점까지 한다"며 칭찬했다.

최근 득점 행진은 당연했고, 손흥민 골이 터지면 한국까지 난리가 날 거라는 걸 알았다. 루니는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넣었을 때, 한국이 미쳤을 거라고 확신한다. 난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 그가 골을 넣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고 있다"라고 썼다.

실제 국내 여론과 축구팬들이 환호했다. '포트트릭'으로 환상적인 폼이라 뉴캐슬전 부상이 아쉬웠다. 하지만 가볍게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또 맹활약했다. 현재 연이어 손흥민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고, 축구 팬들도 함박 웃음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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