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팬들 찬사가 끊이지 않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수확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연고 팬들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전성기 호날두보다 지금 손흥민이 좋다" "믿을 수 없는 피니시 스킬" "하루빨리 가레스 베일이 합류해 손흥민-해리 케인과 (스리톱으로) 뛰는 걸 보고 싶다" 등 여러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015년 그의 잠재성을 확신해 영입에 두 팔 걷어붙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나타내는 팬도 있었다.

토트넘 구단 트위터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 손흥민 스탯 - 6경기 7골 3도움"이라는 트윗을 세리머니하는 사진과 함께 올렸다.

올해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프리미어리그(PL) 총 6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사우샘프턴 전에서 4골을 비롯해 폭발적인 화력쇼를 이어 가고 있다.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선 2골 1도움으로 팀 6-1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득점뿐 아니라 패스 성공률도 94%로 공격 조립까지 기여했다. PL 데뷔 5년 만에 맨유 전 무득점 징크스를 깬 건 덤이다.

▲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갈무리
팬들 반응이 뜨겁다. "전성기 호날두? 아니, 난 지금 손흥민이 더 좋아" "손흥민을 영입 활용하기로 결심한 포체티노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소니(sonny) 피니시 스킬은 믿을 수 없는 수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most underrated) 윙어" 등 호평 일색이다.

'외계인' 호나우지뉴(40, 브라질)와 합성어인 '소나우지뉴(Sonaldinho)'란 극찬도 나왔다.

반박을 재반박하는 트윗도 인상적이다. "그래도 이달의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라는 댓글에 "리버풀 오늘(5일) 아스턴 빌라에 2-7 대패"라는 대댓글이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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