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왼손 투수 남호.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2년차 투수에게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준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남호를 예고했다. 지난해 2차 5라운드로 LG에 입단한 남호는 올해 1군에 데뷔해 3경기에 구원등판,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마지막 1군 등판이었던 지난달 13일 삼성전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선발을 준비해왔다. 올 시즌은 퓨처스에서도 18경기에 구원으로 나와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기에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예정이다.

LG는 지난 주말 kt와 4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서 2승2패를 나눠 가졌다. 그 사이 키움이 1승2패를 하면서 3위 키움과 경기차가 1로 줄어들었다. 이번 삼성과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반대로 5위 두산도 LG를 1경기차로 쫓고 있어 안심할 순위가 아니다.

3연전의 분수령이 되는 첫 경기에 나설 남호의 호투 여부가 LG의 관심사다. 상대 선발은 우완 벤 라이블리다. 라이블리는 올해 17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두산전), 7이닝 1실점(kt전)을 하고도 승리가 없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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