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아내의 맛'에 합류, 2살 연하 크리에이터 남편 심리섭과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에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 복고댄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등장, 연하 남편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하고 신혼집까지 선보인다. 

배슬기는 과거 비혼주의 선언을 뒤집고 2살 연하 크리에이터인 심리섭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밝힐 예정이다. 이메일 답장으로 연락을 시작했다는 두 사람은 마치 영화 '접속'을 연상케 하는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출연진을 놀랍게 했다는 후문이다. 비혼주주의자였던 배슬기가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지, 남편과 첫 만남은 어땠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배슬기는 PC방까지 갖춘 으리으리한 신혼집을 처음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42만 원 전기세가 적힌 공과금 고지서로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뿐만 아니라 양가 모친 초대를 위한 요리 중 때아닌 MSG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국물마저 채소 육수를 고집하는 웰빙파 배슬기와 인공조미료 첨가를 주장하는 MSG파 심리섭이 조미료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것. 42만 원의 전기세와 MSG 논쟁의 전말은 어떻게 됐을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짠소원' 뒤를 잇는 '짠슬기' 탄생 예고를 귀띔하기도 했다. 배슬기가 친정집 2층 피아노 학원에서 쓰던 흰색 책장을 남편 몰래 가져오는가 하면, 11년 전 구입한 가방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알뜰 면모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급기야 배슬기가 3일 내내 물티슈 한 장을 빨아 썼다고 충격 고백한다고 전해, '아내의 맛' 공식 '짠슬기'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영화처럼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는 물론, 신혼집 입주 한 달 차의 따끈따끈한 신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내의 맛'에서 달달한 '신혼의 맛'을 흠뻑 고취시키게 될 배슬기, 심리섭 부부의 첫 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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