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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다시 득점 1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5(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16위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부상으로 알려지며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였으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깜짝 카드는 대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은 무자비하게 맨유를 침몰시켰다. 전반 2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2분 뒤 은돔벨레의 동점골, 전반 7분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졌다. 전반 31분에는 케인, 37분에는 손흥민이 연속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6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공동 1위다. 공동 3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손흥민의 기세가 대단하다. 첫 경기 에버턴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퍼붓더니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과연 손흥민이 득점왕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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