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홈에서 나온 충격적인 패배였다.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후 6골을 연속해서 내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최악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BC 라디오 5'를 통해 "맨유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최악이었다. 끔찍한 기분이다"라며 "이런 결과가 나온 후에는 마음과 머리를 맑게 하고 앞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삶의 일부분이다. 훌륭한 토트넘을 상대로 많은 실수를 범했다. 그들은 자질이 뛰어난 팀이고, 우린 실수할 때마다 득점을 내줬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경기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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