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6으로 완패했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16위가 됐다.

맨유는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6골을 연이어 내주며 와르르무너졌다. 특히 맨유 수비는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루크 쇼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집중력 부족이다. 그리고 실수, 실수 또 실수를 했다. 우린 전원이 꺼졌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맨유는 이런 방식으로 지면 안 된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당황스럽고 많은 사람들을 주저 앉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린 거울을 봐야 한다. 현재 우리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지금 무너진 것이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10명이 됐을 때 아마 포기한 것 같다. 경기장에는 어떤 캐릭터도 없었다. 우린 너무 조용했고 순진했다. 많은 실수가 있었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 맨유는 오는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만약, 패배하게 된다면 팀의 분위기는 최악이 된다. 과연 맨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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