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에 대해 "생이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홍콩에 거주 중인 남편에 대해 "어쩌다보니까 생이별 중이다. 평소 같았으면 3시간 반 걸리니 2~3일 여유가 되면 갔다오면 될텐데, 격리를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6월부터 헤어져있다"며 "나름대로 요새 비대면으로 화상통화나 컨퍼런스를 많이 한다. 저희도 화상으로 틀어놓고 옆에 있는 것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니까 부부라는 관계가 부모 자식도 아니고, 사랑이라는 것으로 같이 결합된 관계인데 이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될 수도 있다. 얼마나 위험하고 모순된 관계인가 생각해봤을 때, 가깝긴 하지만 서로 예의를 지키고 선을 넘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다는 교훈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2016년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 중인 재미교포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이후 남편과 함께 홍콩에 거주 중이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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