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력이 어마어마하다.

토트넘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선취점을 내준 이후 토트넘은 내리 6골을 넣으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확실하게 도왔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해리 케인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의 네 번째 골을 이끌면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의 시즌 초반 기세가 상당하다. FIFA.com도 이를 인정했다.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유럽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4경기서 6골로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해리 케인(9포인트, 3골·6도움)에 이어 2위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폭발력이 상당하다. 첫 경기 에버턴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퍼부었고, 이후 맨유전에서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였다. 특히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손흥민 부상에 대해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건 거짓말이 아니다. 어제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라며 "손흥민의 정신력, 의료진,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는 다른 스포츠 등 모두 함께 이뤄낸 일이다. 분명 위험부담은 있었지만 그걸 감수했고, 좋은 효과와 결과를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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