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와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수 있을까.

알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6-17시즌 총 22골을 넣은 알리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단 16골 합작에 그쳤다. 

훈련 태도와 열정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알리를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알리가 5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출전으로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그에 대해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5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는 항상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알리와 문제는 없었다. 그는 매우 예의 바르고,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훈련도 잘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경기장 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동안 보여줬던 자질보다 더 큰 것을 말이다"라며 "그는 벤치에 있었다. 경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HITC'는 알리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알리는 무리뉴 감독과 2주 동안 훈련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알리가 무리뉴 감독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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