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AS로마로 완전 이적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30)이 10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벗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 로마와 스몰링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몰링은 2010년 풀럼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32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이적 첫해인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2012-13시즌과 FA컵(2015-16), 리그컵(2016-17), UEFA 유로파리그(2016-17)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해리 매과이어의 영입으로 자리를 잃은 스몰링은 지난해 AS로마로 임대됐고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아 37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스쿼드에서 우승 멤버는 다비드 데헤아와 필 존스 단 두 명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모든 직원은 수 년 동안 구단에 헌신했던 스몰링에게 감사하며 그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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