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헤아, 딘 헨더슨에 이어 세 번쨰 골키퍼로 밀려난 세르히오 로메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3)의 아내가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시즌 다비드 데헤아를 받쳤던 로메로는 딘 헨더슨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돌아오면서 이번 시즌엔 3번째 골키퍼로 밀려났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튼이 로메로 임대를 제안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1000만 파운드를 요구해 무산됐다.

로메로의 아내 거시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로메로는 구단에 헌신했다. 로메로는 결승전과 준결승전에 네 차례 출전했다"며 "이젠 로메로를 놓아줄 때다. 존중해 달라"고 적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로메로는 에버튼으로 임대가 무산된 것에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2015년 삼프도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

리그에선 7경기가 전부이지만 컵 대회에선 무려 61경기에 출전했다. 2016-17시즌엔 컵 대회 에만 18경기 출전했고 ,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로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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