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만빌리지' 오마이걸 효정(위), 김구라.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김구라의 엄마 면모를 고백했다.  

효정은 6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땅만빌리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구라가 은근히 엄마같은 모습이 있다"고 밝혔다. 

자급자족 예능 프로그램 '땅만빌리지'는 스타들이 강원도 양양에서 자기만의 집을 디자인하고, 세컨라이프를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김영화 PD가 연출하고, 김병만, 김구라, MC그리, 윤두준, 오마이걸 효정, 유인영, 이기우가 '땅만빌리지'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위해 강원도 양양 촬영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효정은 멤버들을 짤막한 단어로 소개했다. "유인영은 '사랑스러운 꽃', 김병만은 '뚝딱이 소장님'"라고 설명한 효정은 김구라는 '구라 엄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김구라 선배가 은근히 엄마 역할을 하고 계신다. 밖에서 장도 직접 봐오시고, 요리도 해주신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구라 아들 MC그리가 의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MC그리는 효정의 말에 공감, 김구라와 동반 출연하는 것에 "독립하기 전까지는 아빠와 같은 방에서 지냈다. 그래서 지금도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 '땅만빌리지' MC그리.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캡처

이어 효정은 MC그리와 막내 '케미'에 대해 "동생이 그리밖에 없다. 편하게 '그리야'라고 부르면서 같이 목공도 하면서 전구도 달았다. 그래서 같이 에너지가 올라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KBS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땅만 빌리지'는 70년 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천혜의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동시에 하나의 마을을 이뤄 나가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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