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제공|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이(장승희, 42)의 부친상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이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신이가 지난 2일 부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친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이는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촬영하다 비보를 접하고 모든 촬영을 마친 뒤 빈소를 지켰다. 추석 연휴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고려해 주위에도 크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이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효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심하게 몸이 안 좋아져서 살이 20kg나 빠졌다"고 눈물을 보여 이번 부친상에 더 안타까움이 커진다.

신이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원조 신스틸러'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오예지(임수향)의 고모 오지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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