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민아. 제공| 유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방민아가 '그날들'로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방민아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인 '그날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으로 이루어진 넘버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2013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수 50만을 돌파했고,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석권한 인기작이다. 

방민아는 2020년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그날들'에서 그녀 역을 맡았다. 그녀는 정학과 무영의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이자 20년 전 실종된 인물. 

'그날들'이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토리라 묵직하게 극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까다로운 캐릭터다. 그룹 걸스데이 활동은 물론,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 그이', 영화 '최선의 삶' 등으로 배우의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무대 연기에서도 풍성한 연기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민아는 "관객으로서 호흡했던 작품 '그날들'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첫 발걸음을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 무엇보다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방민아 외에도 정학 역에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 무영 역에 온주완, 조형균, 양요섭, SF9 인성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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