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주중 시리즈를 승부처로 꼽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그리고 내일(7일) 더블헤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5위에서 6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여기에 이번주는 7일 더블헤더까지 6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주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 그리고 내일 더블헤더까지 3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콘트롤할 수 있는 것은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뿐"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양현종의 컨디션은 좋다. 양현종이 내일 더블헤더 1경기에서 던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부를 짜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헤더 2경기 선발은 김현수다. 김현수는 지난 1일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2번 등판을 보면 커브 감각이 좋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는 직구 제구도 낮게 잘 돼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잘 됐다. 김현수가 최근 등판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내일도 그대로 나타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체력 안배를 한 것이 후반기에 효과를 봤으면 한다. 올해는 모두에게 도전적인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18일 끝나고 잔여 일정이 나오면 홈 경기가 많은 것을 이점으로 보고 잘 준비할 계획"이라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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