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김한빈, 24)가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달 28일 아이오케이컴퍼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131레이블 소속 비아이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가 됐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조인성, 고현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이영자, 김숙, 김나영, 문희준 등 인기 방송인들이 다수 소속된 회사다. 

비아이는 이날 선임된 8명의 사내이사 중 최연소다. 마약 투약으로 아이콘을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한 그가 연예기획사 사내이사가 되면서 활동 재개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아이는 가수보다 프로듀서 활동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고 아이오케이컴퍼니 내 레이블에 몸담고 있는 만큼 이후 활동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드러나 지난해 6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대마초 혐의를 꾸준히 부인해왔던 비아이는 지난해 9월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경찰은 비아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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