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데뷔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다. 

서건창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008년 프로 데뷔 이래 4번타자 선발 출전은 이날이 처음이다. 

4번타자 박병호가 지난 8월 손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하고, 이달 초 이정후까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면서 4번타자 임무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했다. 키움 타선이 최근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서건창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314(35타수 11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최근 (서)건창이가 잘 치기도 하고 건창이가 클러치 능력도 좋다. 타격 코치랑 다들 건창이 능력을 좋게 생각한다. 고민은 했는데, 지금 라인업에서 이길 수 있는 라인업을 계속 고민하는 중"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키움은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김하성(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허정협(우익수)-김웅빈(1루수)-에디슨 러셀(2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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