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서현. 제공|'교실 안의 야크' 수입사 슈아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서현이 하루 단 30번의 상영으로 반향을 일으킨 부탄 영화 '교실 안의 야크'(Lunana : A Yak in the Classroom)를 공개 응원했다.  

영화 '교실 안의 야크'는 무공해 청청국가 부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안기며 주목받은 추석 극장가의 숨은 강자.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 일일 평균 30회차에 불과한 열악한 상영회차 속에서도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의 강력추천 속에 CGV아트하우스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입소문 효과를 보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에서 주인공 미자 역을 맡았던 배우 안서현이 '교실 안의 야크' 극찬 행렬에 합류했다. 안서현은 직접 '교실 안의 야크' 추천 응원 영상에 출연, 오랜만의 근황도 알렸다. 

▲ 안서현. 제공|'교실 안의 야크' 수입사 슈아픽쳐스
공개된 영상 속 안서현은 “정말 가슴 따뜻해지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라며 “영화 속에서 “국민총행복지수 1위인 부탄에서도 잘 나가고 많이 배운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가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라는 그런 대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대사를 통해서,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교실 안의 야크' 꼭 보시고서 자신만의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야무진 메시지를 남겼다. 

'옥자' 공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안서현은 학업 등을 위해 국내에 남았고 올해 고등학생이 됐다. 그는 또래 학생답게 “학업과 취미활동을 병행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고와 에너지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안서현은 이 가운데서도 최근에는 경기도 교육청 홍보대사와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홍보대사를 맡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도 열심이다. 

▲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제공|슈아픽쳐스
행복지수 1위 무공해 청정국가 부탄의 영화로 화제를 모은 '교실 안의 야크'는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철부지 선생이 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의 아이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다.

행복에 대한 진정 어린 메시지와 감동으로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CGV골든 에그 지수 99%와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 9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앞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63회 BFI런던필름페스티벌(영국), 38회 밴쿠버국제영화제(캐나다), 30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미국) 관객상 수상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 상영되기도 했다.

하루 단 30번의 상영으로 코로나 블루 속 극장가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고 있는 '교실 안의 야크'가 포스트 추석에도 뜨거운 지지속에 기족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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