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팀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한화는 지난 2일 롯데전 이후 3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KIA는 2일 두산전 이후 4연패에 빠지면서 두산 추격에도 실패했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사 2루를 만든 뒤 반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반즈가 폭투로 2루에 진루하자 최재훈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KIA는 3회 최원준, 김선빈의 연속 안타 후 터커가 병살타를 쳤지만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7회 1사 후 박정현이 안타를 기록했고 2사 2루에서 정진호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IA도 7회 1사 후 유민상의 좌중간 2루타와 대타 이우성의 3루수 맞고 튀는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이어갔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 정우람을 내세워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정우람은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KIA 가뇽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한화는 최재훈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최원준, 김민식이 3안타로 고군분투했으나 득점권에서 부진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