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전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 스타 아센시오와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유리 텔레만스를 거절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새 선수 영입에 회의적이었으며 두 선수를 포함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제안한 여러 선수 영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1월 토트넘이 영입한 스티브 베르바인은 역시 레비 회장의 작품인데, 무리뉴 감독은 기꺼이 승낙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이러한 점이 무리뉴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아센시오나 틸레만스를 영입했을 경우 큰 이득을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틸레만스는 지난해 8월 4000만 파운드에 레스터시티로 완전 이적했고 현재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팀 내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센시오의 왼발을 메시에게 비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됐고 무리뉴 감독이 후임으로 부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비 회장의 든든한 지원 아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보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으로 부임설이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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