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준. 제공|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라디오스타' PD가 코로나 완치 이후 처음 방송에 나와 근황을 전한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과의 녹화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연출 최행호)에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했던 박태준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등장해 맹활약했다. 그는 “후각 미각이 아직 다 안 돌아왔다”며 평소 외출이 적은 편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열, 오한 등을 겪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큰 화제가 됐다.

연출자 최행호PD는 "박태준 작가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화제의 인물들을 초대한다는 이날 콘셉트에 맞게 섭외했다. 방송 이후 이런 화제가 올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최행호 PD는 "건강한 모습이셨다.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완치돼 완벽하게 일상으로 회복돼 돌아온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심각하지 않게, 가볍고 유쾌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그런 부분이 전달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준은 이날 방송에서 10년을 함께한 연인과 최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또한 화제가 됐다. 사진으로 공개된 박태준의 아내는 걸그룹 및 연기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최수정. 1988년생인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체크메이트'에 출연했다. 현재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최행호 PD는 "사전 인터뷰에서 근황을 체크하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박태준 작가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연인과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달리 전할 기회도 없고 꼭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셔서 방송에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 젊은 독자들께서도 뜨겁게 반응해주신 것 같다. 그 힘을 새롭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최근 주요 포털 연예 뉴스 싹쓸이는 물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화제의 인물들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과 함께하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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