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스만 뎀벨레(23)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문이 닫기 전까지 이적 소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이 많았다.

뎀벨레도 이적이 유력한 선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뎀벨레를 원했고 바르셀로나도 뎀벨레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며 합의를 봤다.

하지만 뎀벨레가 맨유행을 거절하며 협상이 틀어졌다.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잔류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던 올림피크 리옹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 영입이 물거품이 된 것.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이적료로 데파이 영입 비용을 충당하려 했지만, 뎀벨레의 맨유행 거절로 데파이를 데려오지 못했다.

뎀벨레가 원하는 곳은 따로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다. 스페인 방송 '카탈루냐 라디오'는 8일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뎀벨레의 맨유 이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뎀벨레가 맨유행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내년 여름 유벤투스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뎀벨레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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