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에 FA로 입단한 카바니, 숨가쁘게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다 ⓒ카바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몸 만들기에 열중이다. 자가격리 기간에 개인 트레이닝을 쉬지 않았다.

카바니는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 자유계약대상자(FA) 자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뒤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와 연결됐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완료했지만, 곧바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한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책상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소속 팀이 있는 상황에서 이적했다면 가능했지만, 자유계약대상자로 무적(無籍) 상태라 엘리트 선수 규정 면제를 받지 못했다.

카바니는 8일 공식 채널에서 자가격리 근황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러닝머신 위를 달렸다. 훈련에 참가할 수 없지만, 실전 투입을 위해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현지에서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복귀할 거로 전망했다.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과 맞대결이다. 카바니는 3월 12일 도르트문트전 뒤에 대략 7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에 건재함을 과시하려면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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