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4연전을 3승1패로 마쳤다.

한화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회 6득점 빅 이닝을 앞세워 13-6으로 이겼다. 한화는 6일부터 열린 KIA와 원정 4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3안타 2타점 2득점, 최재훈이 2안타 2타점 2득점, 노시환이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즈, 박정현도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KIA는 1회 최원준, 김선빈의 볼넷,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나지완이 1타점 2루타를 보탰고 김태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최형우가 득점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유민상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한화는 2회부터 반격했다. 최재훈, 강경학의 볼넷 후 송광민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1사 2,3루에서는 노수광이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이용규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3회 강경학, 송광민의 안타 후 2사 1,2루에서 박정현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 한화 최재훈 ⓒ한희재 기자

한화는 5회 뒤집기에 나섰다. 최재훈, 송광민의 볼넷 후 2사 1,2루에서 상대 폭투 때 송광민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최재훈이 득점했다. 이어 노수광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정진호의 볼넷 후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반즈의 1타점 내야안타,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5회에만 6득점했다.

한화는 6회 박정현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나온 김민하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잠잠하던 한화는 9회 노시환의 안타, 반즈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백용환의 1타점 땅볼, 송광민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KIA는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끝까지 추격했다.

KIA는 선발 이민우가 2⅔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장현식, 이준영, 정해영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 5번째 투수 남재현이 101구를 던져 4⅓이닝 3실점으로 나머지 경기를 책임졌다. 이날 KIA 투수들은 11사사구를 허용했고, 실책 3개도 KIA 마운드를 괴롭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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