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 칼튼 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전드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대표 팀 공격수로도 뛴 칼튼 콜(36)이 손흥민(28)과 토트넘 홋스퍼 스리톱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콜은 8일(한국 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 '브렉퍼스트(breakfast)'에 출연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고 공격진을 꼽으라면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 해리 케인이 포진한 토트넘"이라면서 "그 다음으론 리버풀을 꼽겠다. 개인적으로 아스날을 좋아하긴 하나 그래도 첼시가 (아스날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선수다.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그저 놀랍다. 케인은 피치 위 어느 곳에서든 골을 낚을 수 있는 (타고난) 스트라이커"라고 덧붙였다.

7년 만에 북런던으로 복귀하는 베일을 향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베일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그가 토트넘 시절 기량 반만 회복해도 대단히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토트넘 스리톱은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보여줄 게다. 확신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콜은 2001년 첼시 소속으로 PL에 데뷔했다. 2006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이곳에서 10년간 뛰었다. 256경기 56골을 터뜨리며 오랜 기간 구단 핵심 골게터로 활약했다.

이때 활약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국가 대표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웨스트햄 유스 팀 코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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