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대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잉글랜드가 가레스 베일이 빠진 웨일스를 홈에서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칼버트-르윈, 그릴리시, 잉스 스리톱이 웨일스 골망을 조준했다. 사카, 윙크스, 필립스, 트리피어를 허리에 배치했다. 킨과 코디, 고메즈가 스리백에 위치했다. 골문은 포프가 지켰다.

웨일스는 무어를 최전방에 뒀고 타일러 로버츠, 윌리엄스, 마톤도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모렐과 암파두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맡았다. 포백은 코너 로버츠, 메팜, 로돈, 데이비스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가 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25분 칼버트-르윈이 그릴리시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 크로스를 깔끔하게 헤더로 연결했다. 웨일스는 전반에만 6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후반 7분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뽑았다. 세트피스 키커로 나선 트리피어 크로스를 코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잉글랜드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덤비는' 웨일스를 상대로 맞불을 놓기보다 공수 타이밍을 적절히 판단해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17분 잉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완승 마침표를 찍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으로 팀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FIFA 랭킹 21위 웨일스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대패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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