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6일부터 8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LG 트윈스와 3연전을 돌아봤다. 

삼성은 LG와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삼성은 5득점에 그쳤다. 반대로 총 6실점을 했다. 투수들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타자들 활약이 저조했다.

허 감독은 "잠실 3연전 내내 경기 흐름이 아쉬웠다. 쉬운 경기가 없었다. 모두 타이트했다. 끝내기 상황이 계속 있었다. 쉽지 않았다"며 주중 3연전 경기 내용을 짚었다.

LG와 3연전 동안 삼성 팀 평균자책점은 1.59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타율은 0.147, OPS 0.415로 10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그는 "3연전 동안 팀 타율이 1할대였다. 너무 저조했다. 변화구에 대한 타자들 대응이 미흡했다. 반대로 투수들은 이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상대성이 있다고 본다. 조금씩 날씨가 시원해지니까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3연전 동안 투수들은 잘 막았다"며 투타 엇박자를 짚었다.

삼성은 이날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애드리안 샘슨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1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3루수)-양우현(2루수)-김호재(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허 감독은 "원태인이 조기에 무너질 경우 장필준을 투입할 게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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