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번 주말도 안 될 것 같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라모스는 지난 7일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 감독은 "(라모스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는 안 들린다. 이번 주말도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거포의 부재는 달갑지 않다. 라모스는 117경기에서 타율 0.278(431타수 120안타), 38타점, 8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 무게를 실어줬다. 지금으로선 김현수, 이형종, 채은성, 양석환 등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삼성과 지난 주중 3연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됐다. 방망이가 조금 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타가 산발적으로 많이 나오고 그러더라. 타격은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으니가. 기대감을 갖고 매 경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이형종(우익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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