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순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kt 위즈를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9일 기준으로 64승 1무 60패 승률 0.516다. 5위 두산 베어스와 4경기 차다. 롯데 올 시즌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뒤집기 쉽지 않은 차이다.

허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9일)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끝까지 해볼 생각이다. 그렇게 해야지 팬들께서 재미있어 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 잔여 일정에서 상위권과 맞대결이 많다. 1위 NC 다이노스와 5경기, kt 위즈와 1경기, LG 트윈스와 3경기, 두산 베어스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는 1경기, SK 와이번스와 4경기가 남았다. 삼성과는 이번 3연전이 마지막 대결이다.

허 감독은 "상위권팀과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포기하긴 이른 시점이다.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한다. 롯데 타순은 오윤석(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이병규(지명타자)-정훈(중견수)-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다. 선발투수는 애드리안 샘슨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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