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윌리엄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팀 그래프를 되돌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중 한화와 4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서 1승3패에 머물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KIA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고비를 넘기며 6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임기영이 5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째를 거뒀고, 타선에서는 최형우(2타점) 터커(2안타) 김선빈(결승타) 등 주축 선수들이 고비 때마다 힘을 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상삼 박준표 전상현으로 이어진 계투도 깔끔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임기영이 경기 초반에 실점했지만 3회부터 좋은 피칭으로 잘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도 전체적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면서 “특히 최형우가 1회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든 것이 오늘 경기의 좋은 흐름을 있게 했다”고 칭찬했다. 

KIA는 10일 김기훈이 나서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SK는 정수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정수민의 SK 첫 등판이자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