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전 5연패 끊어서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김상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원태인 6이닝 3실점(2자책점) 호투에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강민호 솔로 홈런, 박해민 1타점 적시타, 김동엽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말 1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김상수가 좌월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허 감독은 "롯데전 5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제몫을 잘해줬다. 이어서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최근 연투로 투수들이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수가 경기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해줬다"며 경기를 끝낸 김상수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