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라질은 강했다. 안방에서 볼리비아를 완파하며, 카타르 월드컵 항해를 시작했다.

브라질은 10일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꺾었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쿠치뉴, 피르미누 등이 터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피르미누, 에베르통 스리톱이 득점을 노렸다. 더글라스 루이스, 카세미루, 쿠치뉴가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췄고, 포백은 로디, 치아구 시우바, 마르퀴뇨스, 다닐루를 배치했다. 골문은 위베르통이 지켰다. 볼리비아는 메나초, 미란다 등이 브라질 골망을 조준했다.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네이마르가 프리롤로 브라질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은 전반 16분이었다. 마르퀴뇨스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이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공격 활로를 열었다. 전반 30분 로디가 오버래핑으로 질주한 뒤 박스 안 피르미누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피르미누는 방향만 바꿔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브라질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쿠치뉴가 박스 앞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달려 크로스를 올렸다. 헤더가 볼리비아 중앙 수비 카라스코 발에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됐다. 브라질은 3점 차이로 여유로운 운영을 했다.

쿠치뉴가 7분 뒤에 네이마르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5-0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볼리비아 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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