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초 결혼하는 최송현(왼쪽), 이재한 커플. 출처| 최송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최송현이 12월 초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송현은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 했던 말에 오늘 결혼 기사가 났다"며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했다.

최송현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 이재한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라고 장난식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 때문에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오늘(10일)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고, 최송현은 SNS에 글을 올려 부인했다. 

최송현은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다.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한다"며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번 축하받게 됐다"고 쑥스러워했다.

또 최송현은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맘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한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코로나19로 예식을 미룬 예비부부들을 격려했다. 

▲ 12월 초 결혼하는 이재한(왼쪽), 최송현 커플. 출처| 최송현 인스타그램
다음은 최송현의 글 전문이다. 

안녕 오랜만이에요.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했던 말에 오늘 결혼기사가 났네요.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어요~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거예요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합니다.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 번 축하받게 되었네요.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맘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합니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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