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우완투수 김강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김강률이 헤드샷을 던저 퇴장당했다.

김강률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8-2로 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문상철을 상대하다가 사구를 기록했다. 빠른 직구가 문상철의 뒷머리를 맞은 뒤 배트를 스치고 지나갔다.

잠시 고통을 호소한 문상철이 1루로 걸어나간 가운데 심판진은 헤드샷 퇴장 여부를 고민하다가 김강률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올 시즌 5번째 헤드샷 투구 퇴장이다.

결국 김강률은 문상철에게 사과를 표한 뒤 후속타자 황재균의 타석 때 홍건희와 교체됐다. 홍건희는 황재균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김강률은 이날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자 2회 1사 1루에서 조기강판되자 급히 마운드로 올라왔다. 이어 2.1이닝 동안 50구를 더지며 1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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