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포수 장승현.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어렵사리 70승 고지를 밟은 사령탑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백업포수 칭찬을 잊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13-8 승리로 이끈 뒤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골고루 자기 몫을 했다. 또 모처럼 선발 포수로 나선 장승현의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두산은 이날 3회초 터진 김재환의 결승 3점홈런과 포수 장승현의 2루타 3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13-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리는 한편, 올 시즌 성적은 70승4무6패로 끌어올렸다.

또, 같은 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4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타선이 14안타를 뽑아낸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1이닝 4안타 2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최근 2연패를 당했다. 같은 날 NC 다이노스와 잠실 더블헤더를 싹쓸이한 LG 트윈스에도 2위를 내주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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