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승리
▲ 치열한 경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페인이 스위스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11일 새벽 345(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라운드에서 스위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홈팀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파티를 두고 2선에 토레스, 올머, 오야르사발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부르케츠와 메리노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가야, 토레스, 라모스, 나바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원정팀 스위스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메흐메디와 세페로비치가 투톱을 구성했고 중원에 플레울러, 자카, 소우가 자리했다. 수비는 베니토, 로드리게스, 슈카, 엘베디, 비드머,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선제골은 스페인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골키퍼의 부정확한 패스를 메리노가 끊었고 오야르사발이 재빠르게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에도 경기는 스페인이 주도했다.

후반 4분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파티가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지막 태클에 걸렸다. 후반 6분 골키퍼가 불안하게 걷어낸 공을 오야르사발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밖으로 나갔다.

스페인은 후반 12분 교체카드를 꺼냈다. 파티와 올머를 빼고 트라오레와 카날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메리노는 완벽한 찬스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게 떴다. 스위스도 선수를 바꿨다. 메흐메디와 소우를 빼고 샤키리, 바르가스를 투입했다.

스위스는 후반 36분 베니토를 빼고 주베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경기 막판 스위스는 총공세를 펼치며 스페인을 몰아붙였다. 다급한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를 빼고 로드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