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 선임을 놓고 맨체스터 더비가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 모두 토트넘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맨유와 맨시티는 현재 리그 중하위권에 처져있다. 맨유는 승점 3점으로 16위, 맨시티는 4점으로 14위다. 팀 이름값과 가지고 있는 전력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맨유는 지난 5일 경기에서 토트넘에 1-6으로 대패하며 충격이 더하다. 맨유가 6실점한 건 2011년 맨시티전 이후 9년 만이다. '미러'는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팀이 계속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준다면 주저 없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맨유, 맨시티 외에도 빅클럽들의 대체 감독 1순위로 인기가 많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