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손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을 비교적 조용하게 보냈다.

올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선 맨유는 대형 선수 영입 없이 마무리했다. 도니 판 더 베이크, 아마드 트라오레, 알렉스 텔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을 데려왔다.

과거 토트넘 감독으로 활약한 해리 레드냅(73)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맨유의 이적 시장을 분석했다. 특히 카바니 영입을 주목했다. 

그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700만 원)로 카바니와 계약하는 건 나에게 절망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8주 전에 카바니가 잉글랜드로 오고 싶어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주급을 들었을 때 맨유에 그저 행운을 빌었다"라며 "만약 맨유가 선수 영입에 열심히 나섰다면 그들의 영입은 왜 그렇게 늦었을까?"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여러 선수를 노렸지만 결국 결과물이 시원치 않았다. 카바니가 훌륭한 선수지만 너무 많은 주급을 줬다는 평가도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카바니는 수년간 훌륭한 선수였다. 그에게 배고픔과 재능이 여전히 있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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