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관절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선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주축 내야수 김선빈(31)이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예정된 라인업을 서둘러 수정해야 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1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김선빈이 고관절 쪽 통증이 있어서 오늘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 같다”고 밝혔다.

9일 광주 SK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통증이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땅볼 타구가 빠지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했는데 그때 충돌 통증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 어제도 조금 통증이 있었는데 부기가 있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제외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KIA는 김선빈을 선발 2루수로 출전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디어 브리핑이 시작되기 전 김선빈의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라인업을 수정해야 했다. 최근 타격이 부진한 유민상 또한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1루에 황대인, 2루에 홍종표가 선발 출전한다.

전날 타격이 부진해 패했던 KIA는 이날 최원준(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황대인(1루수)-홍종표(2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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