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전 1-6 패배 여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내고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사장은 팀 부진이 길어진 다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면서 부활을 꿈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로 16위에 처져 있다. 특히 지난 5일 토트넘에 1-6으로 대패하면서 솔샤르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떠올랐다.

솔샤르 감독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유력하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유럽 무대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구단'을 희망하며 프랑스 AS모나코, 포르투갈 벤피카 등의 제안을 거절했다.

데일리스타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리그 재개 후 성적과 경기력을 우드워드 감독이 주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샤르 감독은 몰데에서 2018년 12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 뒤 95경기에서 52승 20무 23패 승률 54.7%를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팬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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