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7회까지 1-3으로 끌려가다 8회 문경찬-원종현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NC전 4연승 싹쓸이를 포함해 6연승을 달린 LG는 2위를 지켰다. 74승 3무 56패 승률 0.59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남호가 4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1-3 열세에서 불펜 투수들을 충분히 활용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정용(1⅔이닝) 최동환(1⅓이닝) 송은범(1이닝)이 8회까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2회 유강남의 선제 솔로홈런 이후 5회 무사 1, 2루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타선은 8회 한 번의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대타 박용택의 우전 안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다. 1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추격에 불이 붙었다. 홍창기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이었다.

4-3으로 앞선 가운데 상대 실책과 폭투가 이어지면서 LG가 3점을 더 달아났다. 고우석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갖고 경기한 우리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특히 8회 오지환의 추격하는 적시타가 좋았고, 이어진 홍창기의 2타점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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