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살로 이과인의 친형 페데리코 이과인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인터 마이애미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벤투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32)이 친형과 한 팀이 됐다.

마이애미는 이적료 5만 달러에 워싱턴 DC로부터 페데리코 이과인(35)를 영입한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형 페데리코 이과인이 동생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루어졌다.

페데리코는 선수 겸 코치로 2020시즌 워싱턴과 계약했지만 이과인이 마이애미로 이적해 오면서 그와 함께 뛰고 싶다고 구단에 요청했고, 워싱턴이 이를 받아들였다.

페데리코는 2003년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데뷔한 뒤 터키와 멕시코를 거쳐 2012년 콜럼버스와 계약하면서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3월 선수 겸 코치로 DC 유나이티드와 계약했고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MLS 통산 성적은 193경기 55골.

마이애미 스포츠 디렉터 폴 맥도너는 "페데리코는 MLS의 훌륭한 선수"라며 "페데리코의 경험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우리 공격진에 불어넣을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단하고 MLS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 마이애미는 2승 5무 9패 승점 11점으로 동부 콘퍼런스 14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과인은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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