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프랑스전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팽팽한 분위기와 프랑스 조직력을 뚫지 못했다.

호날두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세 번째 경기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와 스리톱이었다.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 간헐적인 드리블로 프랑스 수비를 유인했고, 박스 안으로 볼이 투입되면 빠르게 침투해 골망을 조준했다.

양 팀은 90분 동안 총 슈팅 20회를 시도했지만, 어떤 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포르투갈에서는 호날두가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3번의 슈팅에서 유효슈팅은 1번이었다. 프랑스 최다 슈팅은 폴 포그바(3회)였다.

호날두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많은 슈팅을 시도한다. 일각에서는 '난사왕'이라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난사를 했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심으로 하프 스페이스와 측면을 공략했지만, 조직적인 프랑스를 뚫지 못했다. 

볼이 호날두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1.5선에서 드리블 뒤에 측면으로 내주는 모습이 많았다. 유럽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경기 호날두 평점은 6.2였다. 양 팀 선발 중 최저였다. A매치 102호골을 노렸던 호날두는 힘을 쓰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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