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마리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결심 배경을 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추천이 있었다.

카바니는 올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뒤에 대략 7개월 동안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와 연결됐지만 최종 협상에서 불발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의 추천이 있었다. 카바니는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안데르 에레라와 대화했다. 앙헬 디 마리아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예상 밖이었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적응 실패로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최근에는 "디 마리아는 맨유를 증오한다. T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라고 말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고 알려졌을 정도다.

어떤 추천을 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좋은 쪽이든 나쁜 족이든 카바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미쳤을 거로 추측된다. 게다가 디 마리아가 달았던 등 번호 7번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뒤에 끊겼던 에이스 7번을 카바니가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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