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양현종이 13일 창원 NC전에서 7년 연속 10승 달성을 노린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이 다시 10승 도전장을 내민다.

KIA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서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현재 9승 8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10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8월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7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7년 연속 10승을 꿈꾸는 양현종이 상대할 경쟁자는 마이크 라이트다. 올 시즌 11승 7패를 작성한 라이트는 최근 2경기에서 2패로 부진했다. 이달 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8안타 4실점으로 패배를 안았고,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2회도 버티지 못한 채 1.2이닝 9안타 9실점 난조를 보였다.

6연승을 달리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맞대결을 앞두고 상반된 카드를 꺼냈다. LG는 선발 등판 경험이 없는 사이드암 류원석을 출격시키고,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낸다. 2013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류원석은 지난해 2경기, 올해 3경기만을 뛰었다. 모두 구원으로 나와 6이닝만을 소화했다.

한편 수원에선 키움 에릭 요키시와 kt 위즈 이대은이 맞붙고, 잠실에선 한화 이글스 김이환과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승부를 벌인다.

또, 대구에선 SK 리카르도 핀토와 삼성 허윤동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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