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혁(왼쪽)과 수지.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수지가 남주혁의 무공해 매력을 칭찬했다.

수지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서 "남주혁은 순수하고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지와 남주혁은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스타트업'으로 호흡을 맞춘다. 수지는 역전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서달미, 남주혁은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도산 역으로 의기투합했다. 

남주혁은 "도산이 같은 경우는 시놉을 읽고 완성돼있지 않은 친구 같았다. 도산이를 맡게 된다면 남주혁으로서, 도산으로서 2% 부족한, 혹은 10% 부족한 그런 부분들을 함께 채워나가고 싶었다"며 "개발자로 '너드미'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는데 거울 속에 있는 저더라. 눈 못 마주치는 설정, 긴장되면 부르르 떠는 모습 이런 것들을 작가님이 설정을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했다. 

상대역인 남주혁에 대해 수지는 "현장에서 남주혁을 봤을 때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저도 같이 시너지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연기할 때 아주 몰입할 수 있게 해줬던 것 같다. 저도 화면으로 볼 때 그냥 정말 밝고 예쁘고 응원해 주고 싶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도산이의 너드미를 뭔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도산이한테 빙의돼 있는 것처럼 도산이 그 자체였다. 순수하고 예뻤다"고 칭찬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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